영국의 디지털 헬스기업 ‘Babylon Health’는 AI를 활용한 원격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한때 5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지속적인 운영비 증가와 수익성 부족으로 2023년 파산하고 만다. 파산 이유로는 AI 시스템 유지보수 비용의 지속적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독일의 유명 제조사인 ‘Siemens’는 공장 내 불량률 예측 AI를 도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엣지 AI서버’와 ‘클라우드 AI서버’를 중복 운영한다. 이로 인해 예상 대비 1.5배, 매달 수천만 유로의 추가 비용이 소요되어 일부 지역은 도입을 중단하기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