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 PSB 김준석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SF액션 영화로, 시간 여행과 더불어 인간과 인공지능을 탑재한 기계와의 대립을 다룬다. 당시, 혁신적인 스토리와 영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속에서 미래 인류의 지도자인 ‘존코너’가 파괴하려는 회사가 있다. 바로 인공지능 방공망 업체인 ‘사이버다인’이다. 이 회사의 인공지능 기술은 미래에 인류를 위협하는 기계 반란의 시초가 된다. 인간의 안전을 위해서 만들어진 기술이 ‘자아’를 갖게 된 후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객체로 돌변한 것이다.

영화 개봉시에는 공상소설 정도로 치부되던 내용이었으나, 최근에는 자기 인식과 이익을 대변하는 AI가 출현한다면 인간에 위협 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한다. AI는 아직 알아가야 할 것이 훨씬 많은 미개척 영역임에도 언젠가는 인류를 능가할 수 있다는 잠재적 공포도 있다. 그 근간에는 스스로의 ‘자아’가 형성된 AI는 인간의 이해와 통제범위를 벗어나 예측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내포되어 있다. 마치 적수가 없는 ‘알파고’가 바둑에서 왜 그 수를 두었는지 이를 개발한 인간조차 설명이 불가능한 ‘Black Box’인 것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