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 FCB 이상진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의 개념은 2013년에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처음 제시한 "분산화"와 "자율성"의 철학에서 영감을 받았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분산된 데이터 저장이 가능해지면서, 중앙 권력 없이도 시스템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2014년,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이더리움(Ethereum)을 개발하면서 스마트 계약이 등장하게 되었고, DAO 개념의 구체화가 가능해졌다.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이 블록체인 상에 코드로 작성되어 자동으로 실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이 기술을 통해 인간의 개입 없이도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조직이 현실화될 수 있었다.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본격적으로 지원하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2015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이더리움의 창시자인 비탈릭 부테린은 탈중앙화된 애플리케이션(DApp)을 통해 전통적인 조직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조직 운영 방식을 제안했다. 이 아이디어가 발전하여 DAO의 개념이 구체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