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이컨설팅 FCB 이형로

약 13년 전의 일이였다. 필자는 고객들을 모시고 네델란드의 SNS Bank라는 인터넷 전문은행을 벤치마킹한적이 있다. 당시 SNS Bank는 네델란드에서 획기적인 영업방침으로 급성장하던 은행이였고, 은행의 성공요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위해 방문했다. 여러가지 시사점 중 해당 은행이 구축했던 정보계(DW, DataWarehouse)가 있었는데,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약 5년의 시간이 걸렸다고 파악되었다.

구축 방법은 은행 내부의 인력으로 천천히 단계별로 개발하였다고 파악되었다. 당시 국내의 금융IT관점으로는 1~2년 정도면 빅뱅방식으로 정보계를 재구축하면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약 13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의 IT시스템 개발이 이러한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투이톡은 빅뱅(Big Bang)방식의 차세대 시스템이 점점 줄어들거나, 매우 적어지는 현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